[中마감] 금속주 약세+UBS 경고 '하락'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금속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5일 중국 증시가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 하락한 2024.97, 선전종합지수는 1.76% 밀린 1022.5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하락반전했고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가격이 급락했다는 소식에 금일 중국 증시는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에는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올해 중국 대형주 주가가 2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UBS는 부동산 시장 둔화와 위안화 약세 등으로 올해 중국 CSI300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순이익이 3%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14%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 시장 전망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니켈 가격 급락 소식에 지린 지언 니켈산업이 5.82% 급락했다. 지난 12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지린 지언 니켈산업은 이후 3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4거래일 동안 30% 급등한 후 전날 하락반전한 옌저우 광업도 4.89% 급락해 이틀 연속 약세마감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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