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로만손, 패션사업 수익성 기대..4%↑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제이에스티나 이 쥬얼리, 핸드백 등 패션 부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로만손은 오전 10시15분 현재 전일보다 390원(4.00%) 상승한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로만손은 전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로만손의 전통 사업인 시계 부문의 경우 러시아 내 정치 불안이 고조로 수출이 급감하면서 적자 전환했다"며 "하지만 쥬얼리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보다 높았고,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브랜드력을 재확인시켰다"고 설명했다.

로만손의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78억원과 29억원을 기록했다.함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1년 런칭한 핸드백 사업이 향후 성장의 중심 축인데 올해 목표인 55개 점포 달성이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1분기 핸드백 매출은 전년보다 26.8% 증가했는데 2분기 이후 신규 점포가 늘어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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