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신임 감독 "팀의 전력은 3, 4위…희망적"

▲프로야구 LG 양상문 감독이 13일 공식 취임했다.(사진: LG 트윈스 제공)

▲프로야구 LG 양상문 감독이 13일 공식 취임했다.(사진: LG 트윈스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LG 양상문 신임 감독 "팀의 전력은 3, 4위…희망적"

LG 트윈스의 새 사령탑 양상문 감독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남상건 LG사장(60)과 주장 이진영(34)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건네받은 양상문 감독은 "LG의 감독은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운을 뗐다. 전임감독의 갑작스런 사퇴와 성적 부진 등 바로잡아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양상문 감독은 "4년여 만에 감독으로 구단에 복귀했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팀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양상문 감독은 향후 타순의 선발명단에는 변화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투수 로테이션의 변화도 줄이기도 했다. 그는 "시즌 전 전력상으로 3~4위 정도로 예상했고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지난 경기에서도 실력에서 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앞으로가 더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11일 양상문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에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을 포함해 2017년까지 3년 6개월이며 계약금 포함 총 13억5000만원을 받게 된다.

양상문 기자회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양상문, LG 아 어떡하나" "양상문, LG 답이 있을까" "양상문, 감독님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