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부모 대상 '한방육아교실' 문 열어

강서구, 다음달 3일부터 한달간 매주 화·목요일 한방육아교실 운영..영유아 부모, 조부모, 임산부 대상 13일부터 선착순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 보건소는 새롭게 육아를 시작하는 영·유아 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방육아교실'을 개강한다.

육아의 세세한 부분까지 궁금해 하는 부모들에게 우수한 한의학적 육아법을 소개, 건강한 육아습관을 형성하겠다는 취지다.또 육아에 대한 잘못된 민간상식을 교정하고 부모 스스로 직접 아이의 건강을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최근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조부모가 양육의 주된 조력자로 나서고 있는 만큼 올해는 조부모까지 대상자를 확대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화 한다.

▲알러지 비염, 중이염, 천식 관리 ▲성장, 비만 관리 ▲소아의 생리적?병리적 특징 ▲소아질환의 한의학적 접근방법 ▲밤에 생기는 질환 ▲아토피?베이비 경혈 마사지 ▲응급처치 등 한의학적 육아기법이 이론과 실습과정으로 구성됐다.

어린 아이들의 흔한 병증에 따른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을 비롯 가정에서의 환경관리요법, 식이요법, 간단한 한약 처방 요법과 효과적인 민간요법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3일 개강, 7월1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한다.교육은 총 12주 과정으로 보건소 4층 시청각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3일부터 선착순 방문 또는 전화접수를 받으며, 모집인원은 40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의 건강한 육아를 위해 본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보건소 의약과(☏2600-598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