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블루베리 무가온 시설 분화재배로 높은 소득

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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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온 재배로 수확시기 2개월 이상 앞당겨 출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장흥군이 2009년부터 회진면을 중심으로 20농가 10ha 규모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도입한 블루베리가 수확에 들어갔다. 올들어 첫 수확은 회진면 덕산리 이승화(57)씨가 재배하고 있는 2ha 중 무가온 시설 분화재배로 키운 0.4ha에서 5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되어 출하할 계획이다.

이는 노지재배보다 2개월 이상 수확시기가 앞당겨져 ㎏당 50,000원부터 60,000원을 받아 노지재배 보다 150%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장흥 남부지역은 온난한 해양성기후로 블루베리 무가온 시설분화 재배가 가능하여 난방비를 절감하면서 타 지역 시설재배보다 수확이 15일 정도 노지재배보다 2개월 정도 빨리 시장에 내 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확기간도 35~40일까지 더 길어져 수확 시 인력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어 지역의 소득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강일성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고품질 불루베리 생산을 위해 시설재배와 노지재배를 분산 재배하면서 재배농가들을 중심으로 블루베리연구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재배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강화하여 차별화 된 명품 장흥 블루베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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