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후보 누가될까?…주말 경선 초미관심

[수원=이영규 기자]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에 나설 경기도지사 후보를 10일과 11일 각각 선출한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10일 오후 2시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경기도지사 후보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세월호 참사 관련 추도사 낭독을 시작으로 김학용 경기도당위원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인사말, 남경필ㆍ정병국 후보 정견 발표가 1시간가량 진행된다.이어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와 개표, 결과 발표가 이어진다. 9300명으로 구성한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이날 오후 6시 전후 후보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사 후보에 이어 여론조사 경선지역인 의정부ㆍ광명ㆍ양주ㆍ동두천ㆍ의왕ㆍ오산ㆍ군포ㆍ하남ㆍ김포ㆍ여주ㆍ가평 등 11개 지역 시장ㆍ군수 후보도 결정된다. 또 광역의원 8개 선거구와 기초의원 9개 선거구의 경선결과도 함께 발표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중앙당 주도로 경선을 진행한다. 경선 방식은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이다. 김진표ㆍ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전 교육감 등 3명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최종 후보 낙점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새정치연합은 현장투표 전에 후보자 동영상(1분) 상영과 정견발표(7분)도 갖는다. 이어 오후 3시5분부터 75분간 합동토론회를 열어 후보들의 자질 및 공약을 마지막으로 점검한다.

두 당의 경기지사 후보는 오는 15~16일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한 뒤 22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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