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근, "임을 위한 행진곡 3·1절노래 처럼 불려야"

윤봉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윤봉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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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봉근 광주시교육감예비후보는 9일 "국가보훈처는 당장'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기념식
정식 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3·1절 노래처럼 불러져야하고 전국의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해외의 한국학교에서도 불러 오월의 함성이 전 세계에 울려 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봉근 후보는 "국민60%가 '임을 위한 행진곡'기념곡 지정을 찬성하는데도 국가보훈처는 정부관례에 따라 합창단 공연 방식으로 5·18기념식순에 배치하겠다고 기존입장을 고수해 5월 유가족들이 기념식 불참 선언까지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창을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며 국가보훈처를 질타했다.

윤 후보는 "작년 기념식때도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으로 지정되지 않음에 항의표시로 저를 포함한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구묘역지에서 따로 5·18기념식을 치러야 했다"며 "올해는 절대로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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