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25%로 동결(상보)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8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종전의 0.25%로 묶어두기로 했다.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00%와 0.75%로 동결했다.ECB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25%로 전격 인하한 후 지난달까지 동결했다.

ECB가 이번에 금리를 동결하리라는 것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일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에 통화정책 결정 배경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그는 이 자리에서 마이너스 예금금리 등을 비롯한 추가 부양책에 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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