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버부머 경력단절 여성 맞춤형 취업 제공

서초구, 9일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간 업무협약 체결...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공동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는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와 베이비부머·경력단절여성 등 서초구민 특성에 맞는 조리사, 미용사 양성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발굴 및 정보를 교환하는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

진익철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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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9일 서초구청 5층 대강당에서 차별화된 일자리창출 일환으로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교장 박상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대학진학보다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용음악, 컴퓨터, 요리, 미용 등 4개 분야에서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와 협약을 통해 학교 졸업생과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서초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 강사인력 등 우수 인적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취업협력시스템 구축, 학교시설을 활용, 조리 미용 IT관련 취업교육을 지역주민에게 지원,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의 전문기술교육을 이수한 졸업생들에게는 구청차원에서 지역내 기업체에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특히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의 교육노하우와 공강 학교실습실을 활용, 베이비부머와 경력단절여성 대상으로 조리사·미용사 양성과정, IT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 간단한 조리·미용 실습반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자기계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서초구에서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졸업생 대상 취업 인적 · 사회적 인프라 구축에 조력한다면 졸업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전문기술 능력인으로 활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이미 서초구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가진 경력단절여성과 청년 미취업자 등 5명을 시민일자리설계사로 선발, Job To Job Visit 사업을 운영중이다.

Job To Job Visit 사업이란 지역내 전 기업을 일일이 방문, 채용계획을 데이터화하고 구인자와 구직자를 발굴· 매칭하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는 졸업자 대상 Job To Job Visit 사업의 취업 알선 혜택을 우선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향후 서초구는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와 베이비부머·경력단절여성 등 서초구민 특성에 맞는 조리사, 미용사 양성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발굴 및 정보를 교환하는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진익철 구청장은 “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일자리창출 사업은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많은 참여로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며 “손주돌보미, 불법광고물제로 실버지킴이, 금연지도단속원, 뒷골목 청소도우미 등 서초형 일자리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초구는 이번 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의료기관, 음식점협회, 마을버스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서초구만의 차별화된 일자리창출을 위해 전략적 MOU를 지속 체결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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