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메시지는 너만 읽을 수 있어"

보안업체 맥아피, 메시지 암호화 앱 '채더' 출시

채더(Chadder) 앱 등록 화면. [출처=테크놀로지 텔]

채더(Chadder) 앱 등록 화면. [출처=테크놀로지 텔]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글로벌 보안업체 맥아피(McAfee)가 메시지를 암호화하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

해외 IT 매체인 테크놀로지텔은 5일(현지시간)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맥아피가 메시지 암호화 앱인 '채더(Chadder)'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채더'는 메시지를 수신하는 대상만 해당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메시지에 암호를 걸어 전송할 수 있게 하는 앱이다. 등록 절차는 매우 간단하다. 닉네임과 본명, 그리고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끝이다. 이메일 주소와 휴대폰 번호는 선택입력사항이다. 단, 암호화된 메시지 수신자인 상대방과 공유할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서비스 등록이 완료된다.

맥아피 측은 "다른 개인정보 보호나 보안 관련 솔루션은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공되는 '채더'앱은 베타 버전으로, 안드로이드나 윈도우를 운영체제(OS)로 하는 스마트폰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테크놀로지텔은 "iOS용은 1~2주 뒤에 곧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존 맥아피가 창업자인 글로벌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맥아피는 지난 2010년 76억달러에 인텔에 인수됐다. 인텔은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4 CES'에서 맥아피의 사명을 '인텔 시큐리티'로 바꾸고 인텔의 브랜드 가치를 폭넓게 반영할 것임을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