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정부 공모 사업 대거 선정…국비 30억원 확보

여수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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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가 중앙부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모사업 응모에 적극 나서는 등 발 빠른 예산확보 활동으로 시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올해 1분기 36건의 공모사업에 응모, 이 가운데 20건이 선정돼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20개 사업은 개방형 다목적 학교체육관 건립 사업비 12억8000만원,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비용 5억원, 지역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금 4억1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제5기 테크니션스쿨 운영·스마트 플랜트 엔지니어 양성·기업회계사무 전문인력 양성·골프장 경기보조 전문인력 양성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도 선정돼 2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정부가 시행하는 공모사업은 각 지자체가 시정 발전전략을 세우고 프로그램 마련해 제시하면, 정부가 이를 수렴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때문에 정부 주요정책에 대한 신속한 동향 파악과 발 빠른 대응 등 지자체의 열정과 의지에 따라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여수시의 경우 일자리 창출 및 기업투자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올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비 확보를 통해 이 같은 시책사업 추진에 일종의 보너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 공모사업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사업에 적극 응모함으로써 관련 사업비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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