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정읍아산병원, 특정질환 의료비 지원 확대 시행

“1일부터 취약계층에 척추질환 등 5종 만성질환 의료 지원”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와 정읍아산병원은 1일부터 특정질환 의료비 지원을 확대시행 한다.

이는 지난해 7월 정읍시와 정읍아산병원(원장 문숙란)의 특정질환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확대한 것이다.이에 따라 지역 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기존에는 인공관절(고관절, 슬관절)과 요실금, 전립선질환만 지원했으나 이번 확대시행으로 척추질환이 추가됐다.

따라서 대상자는 관련 질환에 따른 외래 및 입원진료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와 아산병원 관계자는 “경제적 비용부담으로 적기에 치료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특정질환 의료비지원 사업의 협약내용에 척추질환자 지원 사항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 2013년 42세대에 3천300만원을 지원했고, 2014년에는 1천100만원이 늘어난 4천400만원을 확보하여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협약을 계기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비용 부담으로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에 맞춤형 진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복지 지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간 의료기관과의 연계로 의료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상자 발굴과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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