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 출시로 주가 반등 예상<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현대차 에 대해 견고한 실적과 LF소나타 출시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조6000억원, 1조93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3.7% 증가했다. 서성문 한투증권 연구원은 "신모델이 부족했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던 점을 고려하면 1분기 실적은 선방한 수준이다"며 "신형 DH 제네시스의 판매 본격화와 증설이 완료된 중국 3공장의 상업생산 개시에 이어 신형 LF 소나타 판매가 추가돼 2분기 실적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DH와 LF가 4월과 6월 미국에서 출시됨에 따라 인세티브 증가세는 6월부터 멈춰 하반기에는 감소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수로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최근 GM과 토요타 등 주요 경쟁업체들의 잇따른 리콜은 LF 소나타에 소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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