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1분기 세전이익 소폭 감소 전망"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영국의 2위 은행인 바클레이스가 올해 1분기 세전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성명을 통해 주식과 투자은행 부분 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토니 젠킨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우리의 고정수입과 대출, 원자재 부분은지난해 하반기부터 많은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작년 하반기는 채권과 외환, 상품 거래가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전년대비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스는 다음달 투자자들에게 증권 사업에 대한 검토 결과를 알릴 준비를 하고있다.

로버트 다이아몬드 전 CEO에 이어 2012년부터 바클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젠킨스는 리보 사태 이후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투자은행 부분의 급여를 제한하고, 실적을 개선시킬 방법을 강구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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