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다문화가정 생활민방위교실 운영

“심폐소생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 소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25일 남구 다문화가족 지원 센터에서 「찾아가는 생활 민방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시 주관으로 매월 1회씩 각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면서 실시하는 생활민방위 순회교육을 확대하여 남구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교육내용은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민방공 경보발령시 행동요령, 소화기 사용요령, 방독면 착용법 등 민방위 사태시 국민행동요령을 실습위주로 진행한다.

시에서는 외국인들이 보다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4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로 제작된 안내 홍보물과 “비상시 우리 가족 준수사항” 자석스티커를 제작하여 배부한다.

차민수 재해예방과장은 “민방위 교육기회가 없는 주민들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매달 1회 이상 찾아가는 생활민방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각종 재난·재해발생시 주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 및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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