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가 달라졌다"… 모바일 앱·웹서비스 대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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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PC용 미디어플레이어의 대명사인 인터넷미디어 곰TV가 모바일 서비스를 대폭 개편하고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곰TV의 이번 개편은 사용자가 엔터테인먼트 영상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영화, 방송, 게임, 뮤직, 애니, 무료 등 카테고리 구성을 더욱 직관적으로 바꿨다. 또 기존에 무료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공해온 곰TV 앱에 유료 영화·방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곰TV 웹의 강점이었던 다양한 유·무료 콘텐츠 감상을 모바일 앱에서도 살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초고화질 플레이어와 간편한 인터페이스 기능도 앱에 구현했고, 최신 방송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만 묶은 ‘3분 TV’와 실시간 인기 영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곰차트’ 등 곰TV만의 서비스도 모바일에 적용했다.

특히 곰TV 웹과 모바일 웹, 곰TV 앱의 3개 플랫폼 간 상호 연동성을 개선해 구매한 콘텐츠를 모바일과 PC에서 자유롭게 재생하거나 내려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PC용 곰TV 웹이나 모바일 웹에서 구매한 영상을 모바일용 곰TV 앱에서 내려받아 데이터 제약 없이 시청할 수 있다. 곰TV 관계자는 "앞으로 PC에서 관람한 영상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이어볼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하는 등 더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곰TV 앱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이용가능하며 iOS 버전은 4월 말부터 나올 예정이다. 한편 곰TV는 이번 모바일 개편을 기념해 옥션 구매고객 3만명에게 선착순으로 1,500원 상당의 ‘곰캐시’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로 제공되는 곰캐시는 옥션에서 발급받은 후 곰TV 모바일 웹 또는 곰TV 앱에서 5월 31일까지 등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박정민 곰TV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PC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곰TV가 이제 모바일 플랫폼 강자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며 “모바일 사용자에게 보다 즐거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 및 제휴를 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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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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