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보이스 등 기본앱 사용시간은 한달에 '단 7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미국 사용자들이 기본적으로 설치된 삼성 애플리케이션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블로그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가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는 챗온, S메모, S보이스 등과 같은 기본앱을 한달평균 사용하는 시간은 0.1분, 3.9분, 3.6분이었다.지난달 250명의 갤럭시S3와 갤럭시S4 사용자들의 앱 이용 결과를 연구해본 결과 평균적으로 삼성 고유 앱들을 쓰는 시간은 다 합쳐도 한달에 채 7분밖에 안됐다.

반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유투브 등의 사용 시간은 상당히 길었다. 페이스북은 664분, 인스타그램은 151분, 유투브는 146분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의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서비스가 애플보다 훨씬 충성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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