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조치는 매각작업에 속도를 높여 시장의 불신을 줄이고 자금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경영정상화에 우선적으로 나서겠다는 현대그룹 측의 의지다.
현대그룹은 이날 계약에 따라 2000억원을 우선 확보했다. 산업은행은 이날부터 각 기업들에 입찰제한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입찰제한서는 통상 20~30군데 가량 뿌려진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번 현대증권 매각 방식 확정으로 그룹의 유동성 우려 불식 및 재무안정성이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월 3조3000억원의 자구안을 발표한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60% 이상의 자구안 이행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상선은 매각협상 중인 LNG 운송사업부문 매각대금 1조1000억원과 부산 용당부지 매각대금 7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 현대상선은 자구안 발표 후 4개월만에 2조원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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