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해상운송 성장성 부각..목표가↑<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3일 현대글로비스 에 대해 완성차 해상운송(PCC)과 벌크선 해상운송에 따른 성장성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글로비스는 중장기적으로 자동차선 100척, 벌크선 400척을 확보하면서 해운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해운 경쟁력 확보로 고성장 모멘텀이 다시 나타나고, 제3자 물류 비중이 늘어나 일감몰아주기 부담에서도 벗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우리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8% 늘어난 3조3211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1582억원으로 추정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국내물류는 중소물류업체로의 아웃소싱으로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PCC, 벌크선 수송사업은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해외법인의 성장세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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