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풍수해보험으로 재난 걱정 끝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 나서…단체가입 시 보험료 할인 등 다수 가입 유도"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 ]장성군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재산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최근에 집중호우 및 폭설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해 풍수해보험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단체보험 가입 집중 독려 기간으로 정하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이에 읍면사무소와 마을회관 등에 홍보 전단지를 비치하고, 읍면별로 풍수해보험 전담창구를 마련해 상담을 통한 보험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또, 단체가입 시 보험료를 할인해줘 다수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대설로 인한 주택(단독, 공동)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이를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제도다.

보험기간은 1년이며,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55~86%(▲일반 55~62% ▲차상위계층 76% ▲기초생활수급자 86%)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풍수해보험 활성화를 위해 80% 보상형 보험상품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과거 손해율을 반영한 보험요율을 적용해 지급한다.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주민은 소재지 읍면사무소의 풍수해보험 전담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청 안전건설과(061-390-749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풍수해가 발생하면 가입자가 받은 보험금이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보다 훨씬 많으므로 실질적인 재난복구에 큰 도움이 된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가입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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