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 출시로 중국판매 강세 지속될 것…'매수'<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현대차 에 대해 두 번째 중국 전략차종의 10월 출시로 중국판매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0일 현대차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소형 SUV인 ix25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현대차의 두 번째 중국 전략차종으로 10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서성문 한투증권 연구원은 "최초의 중국 전략차종인 Mistra가 지난 11월 출시 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에서의 폭발적인 SUV의 인기와 높은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보면 현대차의 강한 중국 모멘텀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중국의 SUV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데 그에 비해 전체 승용차 판매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저히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린 SUV 10개 중 9개 모델이 소형인 점에서 현대의 올 하반기 소형 SUV 출시가 높은 중국 성장성 지속에 긍정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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