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20일 오전 파도 잔잔…오후부터 물살 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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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닷새째인 20일 오전 진도 해역은 바람이 약해지는 등 호전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20분 진도 해역의 시정은 15.0㎞로 좋은 상태이고, 기온은 13.2도, 수온은 11.6도로 전날과 비슷하다고 발표했다. 사고 해상의 풍속은 5.6㎧, 파도의 높이는 0.7m로 물결이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점차 사고 해역 주변 날씨가 흐려지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오전에는 파고 1.0~2.0m, 풍속 8~12㎧, 오후에는 파고 0.5~1.5m, 풍속 7~11㎧로 물살이 세질 것으로 전망됐다.

실종자 구조작업은 밀물과 썰물이 서로 바뀌면서 조류의 속도가 느려지는 정조시간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내일(21일)은 진도부근 사고 해역에 가끔 구름이 많고, 파고 0.5~1.0m, 풍속 6~9㎧로 예상됐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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