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탄역·황간버스터미널 등에 디자인 리모델링

몽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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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간이역, 버스터미널 등 지방의 유휴공간이 디자인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거나 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유휴 공간을 문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를 발표했다.전남 무안의 간이역인 몽탄역과 충북 영동 황간버스터미널, 강원 정선 시외버스터미널 그리고 제주 추자도의 어촌계 냉동창고, 충북 충주 구 여성회관, 광주광역시 구 광주극장 관사 등 총 6곳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돼온 것으로, 올해는 간이역, 유휴공간 외에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사업대상범위를 넓혔다. 사업지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문화 기획, 디자인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지역 및 공간의 잠재력과 지역 주민의 활용 가능성, 지역 문화예술단체 연계성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상지를 지역민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리모델링을 지원, 개선된 공간 안에서는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프로그램이 활성화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건축, 디자인, 문화기획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사업평가단계부터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분야별로 전문적 컨설팅을 지원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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