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 "세월호 사망자 실명 비공개 결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앙재해대책본부, "사망자 실명 비공배 결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8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실명 표기와 관련, 성씨만을 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중대본은 사망자 실명 언급이 유가족들의 아픔을 가중시킨다는 일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대본은 그동안 '홍길동'이라고 표기했던 것을 앞으로는 '홍00'으로만 표기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로 탑승객 475명 가운데 사망자는 28명, 실종자는 268명으로 집계됐다. 구조자는 변함없이 179명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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