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조작업]사망자 18명으로 늘어…실종 278명(상보)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어났다.

18일 해경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 15분께 세월호 좌측 150m 지점에서 남녀 시신 2구씩 발견됐다. 사망자 18명으로 늘어나면서 실종자 278명, 구조자 179명으로 집계됐다.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선사 여직원 박지영(22)씨 ▲단원고 정차웅(17)군 ▲단원고 임경빈(17)군 ▲단원고 권오천(17)군 ▲단원고 여교사 최혜정(25)씨 ▲단원고 이다운(16)군 ▲단원고 교사 남윤철(35)씨 ▲승무원 김기웅(28)씨 등이다. 신원 미상 사망자는 10명이다.

앞서 16일 오전 9시 경 전남 진도군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475명의 탑승자 중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이 포함됐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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