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원인 "암초 아닌 항로 변경 급선회 중 균형잃어"

▲진도 여객선 세월호 급선회로 인해 침몰로 추정.

▲진도 여객선 세월호 급선회로 인해 침몰로 추정.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침몰 원인 "암초 아닌 항로 변경 급선회 중 균형잃어"

진도 해안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원인이 암초 충돌이 아닌 급선회로 인한 균형상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해경은 이 같은 가능성에 염두에 두고 선장 및 선원 등 세월호 운행 관련자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17일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항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고 당일 오전 8시49분께 선박이 급 우현 선회하는 이상징후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암초 출동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까지 파악된 선박 운항경로 상에는 뚜렷한 암초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배가 인양된 이후 파공 여부 등을 조사해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