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탈북 청소년 자문위원 멘토링 연수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사무처장 박찬봉)가 탈북 청소년 멘토링(지도·조언) 행보를 시작한다.

민주평통 박찬봉 사무처장

민주평통 박찬봉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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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은 탈북 청소년에 대한 멘토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문위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이틀간,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등 두 차례 ‘어깨동무하기’ 멘토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평통은 통일시대를 대비, ‘먼저 온 통일‘인 탈북 청소년이 우리사회에 순조롭게 정착, 통일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탈북 청소년 간 2대 1 멘토(mentor)-멘티(mentee) 사업인 ’어깨동무하기‘를 추진하고 있다.

‘어깨동무하기’는 탈북 청소년 개인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에 초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각 지역에서 300명의 멘티 탈북 청소년과 770명의 멘토 자문위원을 모집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평통은 탈북 청소년 이해,멘토링 기법과 사례, 청소년 심리상담 기법 등을 경험사례와 함께 전수한다.


박찬봉 사무처장은 “연수를 통해 탈북 청소년들이 한국사회를 올바르게 이해하고적응하는 것을 돕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준비된 멘토 들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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