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1분기 매출 208억스위스프랑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세계 최대 식품업체 네슬레가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다. 하지만 실적 증가세는 확연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네슬레는 올 1·4분기 매출이 208억스위스프랑(약 24조590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213억스위스프랑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다만 매출 증가세는 전년동기대비 4.2% 늘면서 예상에 부합했다.

특히 유럽의 매출이 0.8% 줄어들면서 2009년 이후 5년만에 가장 낮은 증가 속도를 보였다. 신흥국 통화가치 급락세와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거버이유식의 매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타격도 입었다. 네슬레는 올해에는 매출 증가세가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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