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로추어 웹소설가 공간 '베스트 리그' 신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웹에서 소설을 연재하는 웹소설 서비스 안에 아마추어와 프로 작가 사이에 있는 '프로추어' 작가를 위한 공간인 '베스트 리그'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누구나 소설을 작성해 올릴 수 있는 '챌린지 리그'에서 독자들의 인기를 얻은 작품은 베스트리그로 승격된다. 베스트리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 네이버가 정식으로 원고료를 지급하는 '오늘의 웹소설'로 올라갈 수 있다.네이버 관계자는 "챌린지리그에 있는 모든 작품을 읽기는 어렵고, 정식 연재 코너인 오늘의 웹소설에 올라오는 작품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독자에게는 베스트리그가 좋은 큐레이션 코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챌린지 리그 작품 중에서 작품의 인기도, 연재 충실도, 운영자 검토의견 등을 종합해 매월 베스트리그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챌린지리그에는 6만6000여편, 베스트리그에는 263편, 오늘의 웹소설에는 43편의 작품이 연재되고 있다.네이버는 베스트리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수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콘텐츠 유료판매 기능인 '미리보기'와 '완결보기'를 적용하기로 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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