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경선 룰- ‘여론조사 NO’, ‘100% 공론배심원제만이 유일 해법”

“여론조사, ‘조작 의혹’ ‘불법 착신’ 등 신뢰도 0%”

전남도지사 이석형 예비후보

전남도지사 이석형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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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이석형 예비후보는 14일 "여론조사는 특정후보의 지지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 집단적으로 착신((유선전화를 무선전화로 연결시키는 방식) 등의 방식으로 세몰이식 불법 경선을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후보는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는 휴대전화는 배제한 채 유선전화 번호 추출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어 ‘스마트 폰’시대의 흐름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불법 선거 운동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며 "전남도민의 정확한 민심과 공정 경선을 위해선 ‘100% 공론조사(공론배심원제) ’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내 최대 인터넷언론인 오마이뉴스의 경우 최근 실시한 광주·전남 시·도지사 여론조사에서 일부 특정세력이 특정후보의 특정세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적이고 집단적으로 착신 등의 방식을 통해 개입한 징후가 포착돼 조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을 정도로 여론조사의 신뢰도가 0%”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착신 등의 불법 여론조사 방해 행위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 시점에 사조직 등을 동원 집중적으로 여론조사에 응하게 하는 등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며 “사실상 지금의 여론조사는 자금동원력이 큰 후보의 홍보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스마트 폰 시대’에도 불구 휴대전화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는 아예 배제, 여론 조작 가능성이 크다"며 "유권자가 수백만명이 넘는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평일이나 공휴일 중 단 하룻만에 실시하는 등 믿을 수 없는 여론조사가 넘쳐나고 있어 민심의 흐름을 왜곡·조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한 지난 12일 이낙연 의원의 경우 확정되지도 않은 경선 방식과, 여론조사 시간과 일정 등을 확정된 양 전화조사에 꼭 참여토록 종용하는 메시지를 불법 대량 유포하는 등 여론조작과 민심을 호도시키기 위한 불법 사전선거운동이 드러나는 등 여론조사가 불법선거의 한낱 도구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조작·왜곡된 여론조사는 민심을 호도하고 불공정·불공평 선거를 유도하는 선거꾼들의 앞잡이 노릇을 할 우려가 크다”며 “전남도지사 경선에서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후보 누구나 승복하는 공정경선을 유도하기 위해선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담보로 한 ‘100% 공론조사(공론배심원제)’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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