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이 사망, '국민 애견' 암투병 끝에…연예계 애도 물결

▲상근이 사망.(사진: 동물과 사람 홈페이지)

▲상근이 사망.(사진: 동물과 사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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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상근이 사망, '국민 애견' 암투병 끝에…연예계 애도 물결.

'국민 애견' 상근이의 사망 소식에 연예인과 상근이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지난 11일 동물 복지 사이트 '동물과 사람' 홈페이지에 "온 국민의 애견 상근이가 암으로 투병 중 11일 오후 1시께 자택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며 상근이의 죽음을 알렸다.

상근이 주인인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장은 상근이의 사망 원인을 괴사성 비만세포종이라고 밝혔다.

이삭애견훈련소의 한 관계자는 "괴사성 비만세포종은 일종의 암으로 주로 개나 고양이에게서 발병하는 난치병이며 최근 이 병을 진단 받은 상근이는 길지 않은 투병 끝에 눈을 감게 됐다"고 말했다.상근이는 2004년 4월 16일에 태어나 올해 11살이었으며 배우 클라라와 상근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개그맨 지상렬 등 몇몇 연예인들은 상근이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고 상근이 팬들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에 위치한 이삭애견훈련소에 찾아가 상근이의 분향소를 방문했다.

상근이는 2009년 12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혹한기 대비캠프 3탄' 방송 이후부터 모습을 감췄지만 지난해 2월 이웅종 소장과 함께 다시 브라운관에 나와 상근이와 '사망설' '건강 악화설' 등의 루머설을 잠재웠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건강이 악화된 상근이는 끝내 투병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상근이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상근이 사망, 정말 슬프다" "상근이 사망, 부디 좋은 곳으로 갔길 바라" "상근이 사망, 방송에서 진짜 귀여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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