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포토] 우즈 없어도 '구름 관중'

파3 콘테스트에 구름관중이 모여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파3 콘테스트에 구름관중이 모여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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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없지만 '구름 관중'이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몰린 패트론이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총상금 800만 달러)의, 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이벤트다. 선수들은 보통 아내와 여자 친구, 아이들을 캐디로 대동해 마스터스를 한껏 즐기고, 패트론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역시 잭 니클라우스와 아널드 파머(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등 '골프전설 3인방'의 등장이 화제가 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해와 같이 '피앙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를 캐디로 대동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라이언 무어(미국)가 우승했지만 사실 달갑지는 않은 표정이다. "파3콘테스트 우승자는 본 대회에서 우승할 수 없다"는 징크스 때문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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