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매재고 8개월 연속 증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도매재고가 8개월 연속 증가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상무부 산하 센서스국은 2월 도매재고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증가율과 일치했다.

이로써 미 도매재고는 지난해 7월 이후 전월 대비 증가세를 지속했다.

센서스국은 당초 0.6%로 발표했던 1월 도매재고 증가율을 0.8%로 상향조정했다. 2월 도매판매 증가율은 0.7%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1.0%를 밑돌았다.

하지만 1월 1.8%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미 경제가 혹한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2월 도매재고/도매판매 비율은 1월과 동일한 1.19를 유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