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1분기간 출입국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올 1분기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가 환승객 포함 105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 출입국자는 602만4563명으로 전년 1분기 대비 6.9% 늘었다. 외국인 출입국자는 356만893명으로 7% 증가했다. 환승객은 9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1분기간 중국 입국자가 가장 많은 가운데 러시아 입국자가 크게 늘었다.
중국인 입국자는 31.5%(58만5402명) 늘었다. 한류, 관광, 쇼핑 등을 위한 관광 수요다. 러시아 입국자의 경우 올 1월1일 발효된 한-러 비자면제 협정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4%(2만8000여명) 늘었다.
이 외에도 베트남이 22.5%, 싱가폴 18.5%, 인도네시아 11.8% 순으로 외국인 입국자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 입국자는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2013년 26.8% 감소한데 이어, 올해 18.8% 줄었다. 타이, 호주, 필리핀 등 국가 입국자도 감소세를 보였다.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인천아시안게임 등으로 올해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승관광외국인 무사증 입국 제도 시행 및 자동출입국심사 확대 등 출입국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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