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5~26일 유꽃축재 개최

해남군 삼산면 신흥리 유채단지 일원에서 제1회 두륜산 유채축제를 개최한다.

해남군 삼산면 신흥리 유채단지 일원에서 제1회 두륜산 유채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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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해남에서 노란 유채축제가 개최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삼산면 신흥리 유채단지 일원에서 제1회 두륜산 유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채축제는 해남의 대표문화관광지인 두륜산 도립공원과 대흥사의 길목에 조성된 81ha의 광활한 유채단지에서 개최,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행사를 통해 두륜산의 힘찬 정기를 품은 활기찬 봄 기운을 전국에 알리게 된다.

축제는 민속놀이 마당과 유채체험마당, 어린이마당, 전시체험 마당, 먹거리 마당으로 추진되는데, 민속놀이 마당에서는 연만들기와 바람개비 만들기, 활쏘기가 진행된다.

유채체험마당에서는 유채미로공원, 유채 포토존이 운영된다. 어린이마당에서는 어린이 놀이터와 미니동물원, 승마체험, 페이스페인팅, 마술놀이가 재미를 더하낟.도한 다육전시와 야생화와 분재 등 전시체험마당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먹거리 마당에서는 유채를 활용한 나물과 전이 판매되며 두륜산에서 채취한 산채류 장터, 지역특산품 판매장터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 민속놀이 마당은 삼산면 노인회에서 총괄해 진행하고 이장단과 새마을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에서는 유채체험마당과 어린이마당을 맡아 봉사한다.

특히 말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에서 승마체험을 진행하고 미니동물원은 각 마을에서 송아지와 젖소, 염소와 새끼돼지, 칠면조와 희귀닭을 각각 내놓는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축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두륜산유채축제추진위원회 정진석 위원장은 “봄 기운을 전국에 알리는 두륜산유채축제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유채를 보고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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