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경찰, 신속한 대처로 ‘귀중품’ 찾아줘 훈훈한 감동 이어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곡성경찰관이 109만원의 현금과 예금통장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찾아준 사실이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곡성경찰서(서장 양희기) 읍내파출소는 지난 7일 오전 9시경 군내버스를 기다리던 둥 현금 109만원과 예금통장 3개(약 200만원)가 들어있는 황토색 쇼핑백을 승강장 의자에 놓고 승차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신고자 오 모(23)씨는 쇼핑백을 분실한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읍내파출소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김용복 경위 와 김봉철 경사가 즉시 승강장에 츨동했으나 분실품을 발견치 못하자 파출소 외부 CCTV 및 주변 주차된 일반승용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했다

영상을 통해 분실품을 가지고 버스에 승차하는 곡성읍 소재 어느 마을 습득자를 바로 찾아가 분실품을 이상 없이 회수해 신고자에게 전달했다.오 씨는 “현금과 통장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잃어버려 상심이 컸는데 경찰관들이 자기일처럼 여기고 빨리 찾아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용복 경위와 김봉철 경사는 “앞으로도 주민의 편에서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근무를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