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 아이콘 'GOLF' 40주년…5월 TSI·GTI 韓 출시

1974년 3월29일 양산형 모델로 첫선…지금까지 7세대 골프 출시, 지난해 여름 3000만대 판매 돌파

폴크스바겐 7세대 신형골프

폴크스바겐 7세대 신형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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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해치백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폴크스바겐 골프'가 탄생 40주년을 맞이했다.

8일 폭스바겐코리아는 1974년 3월29일 양산형 모델로 첫 선을 보인 골프가 탄생 4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7세대 신형 골프 TSI, GTI, GTD 등을 다음달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골프는 탁월한 주행력, 높은 연비, 콤팩트하지만 실용적인 공간, 혁신적인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여름 3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폴크스바겐의 핵심 모델이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자동차 메이커들의 우선과제지만 골프처럼 매 세대마다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영감을 주는 벤치마크 대상이 된 모델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쿨 대표는 이어 "한국시장에서도 골프는 짧은 시간 동안 수입차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는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지난해 선보인 7세대 골프에 이어 앞으로 선보일 TSI, GTI, GTD 등은 디자인과 성능에 있어 새로운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골프는 한국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끄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국내에 전무했던 해치백 열풍을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폭스바겐코리아의 성장을 견인한 일등 공신이다.

2009년 9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지난해 5월 공식판매가 종료된 6세대 골프까지 3년8개월 동안 총 1만7,94대가 판매되면서 수입 소형차 최고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7월 국내에 상륙한 7세대 신형 골프의 경우 출시 이후 판매량이 지난 2월 기준 5320대에 달하며, 현재 대기고객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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