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막장'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 관전포인트 셋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 포스터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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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가 7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모두 다 김치'는 배신과 좌절을 넘어 김치 하나에 승부를 거는 한 여자의 사랑과 성공을 그린다. 새로운 '막장' 아침드라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모두 다 김치'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살펴봤다.

▲ '막장' 드라마의 대표 연출자와 작가의 만남…유쾌·코믹은 '덤' '모두 다 김치'는 MBC '사랑했나봐'를 연출한 김흥동 PD와 동일 작품을 집필한 원용옥 작가가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의 전작 '사랑했나봐'는 10% 후반대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 내내 아침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모두 다 김치' 또한 제작진들의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믿고 보는 드라마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김흥동 PD는 3일 오전 경기 고양 일산의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사랑했나봐'보다 더 삭혀서 보기에도 덜 부담스럽고 소화도 잘되게 하고 싶다"며 '모두 다 김치'의 분위기를 예고했다. 이는 불륜과 이혼, 삼각관계 등 '막장' 소재에 유쾌하고 코믹한 분위기를 얹어 포장을 달리하겠다는 의도로 새로운 아침 드라마의 지평을 열 것이라는 기대다.

김호진, 김지영

김호진,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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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은 내가 정해'…새로운 캐릭터 주목 같은날 김흥동 PD는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아침드라마에 나왔던 주된 여성상들이 고난이 닥치면 수동적인 모습이었던 반면, '모두 다 김치'에선 당할 땐 당하더라도 자신이 시도할 수 있는 모든 적극적인 방법들로 부딪쳐 이겨내는 여성상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호진은 "김지영이 고난을 극복하는 입장에서 (자신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지영을 향한 사랑이 아이엔지(ing)"라며 색다른 남자 주인공의 모습을 예고했다.

공형진, 박시은, 황동주  / MBC 제공

공형진, 박시은, 황동주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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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형진, 박시은, 황동주 깜짝 카메오 출연…'이게 누구야?'

공형진과 박시은, 황동주는 '모두 다 김치'의 초반 방영분에서 드라마 속 드라마의 인물로 등장한다. 세 사람은 전작 '사랑했나봐'의 연기를 펼치며 깨알같은 웃음을 자아낸다.

명품 조연으로 불리는 세 사람의 깜짝 출연은 원용옥 작가와 김흥동 감독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던 '사랑했나봐' 팀은 돈독한 팀워크를 과시했고 이들은 동일 제작진들에 향한 응원으로 '모두 다 김치'에서 의리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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