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신개념 포장법 '수산 스킨팩' 판매

홈플러스 수산스킨팩

홈플러스 수산스킨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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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홈플러스가 사조씨푸드와 공동으로 기획해 수산물 신개념 포장법을 적용한 '수산 스킨팩'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스킨팩은 수산물을 1차 원물 상태나 완전 조리 상태에서 공기를 99% 이상 제거해 신선도를 최장 5일까지 유지할 수 있는 신개념 포장방법이다. 이 포장은 축산물 위주로 햄이나 베이컨 가공 시 주로 사용하는데 이번에 홈플러스가 수산물에 적용한 것이다.홈플러스가 출시한 스킨팩은 갈치, 삼치, 대구, 문어 등 10여 종의 원물 재료를 손질해 포장한 '손질팩'과 원물 재료를 반토막 내 1~2인용으로 소용량 포장한 '스몰팩', 전자레인지에 1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머스타드 연어, 갈릭연어 스테이크, 핫스모크 고등어 등 '간편조리팩' 등의 형태다.

스킨팩과 스몰팩의 가격은 매장 내에서 동일 원물 상품을 기준으로 같은 가격에 적용되고 간편조리팩은 5900원에 판매한다. 이달 9일까지는 출시를 기념해 20% 할인 판매한다.

김형탁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홈플러스가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산 스킨팩은 현재 20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반응에 따라 상품 구색을 추가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며 "신선도 유지는 물론 소용량 포장, 조리 시 생선 특유의 냄새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 젊은 주부나 싱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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