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칼튼 서울 '더 리츠 델리', 시그니처 케이크 판매

시그니처 케이크

시그니처 케이크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리츠칼튼 서울의 '더 리츠 델리'가 '리츠칼튼 시그니처 케이크'를 판매한다. 전세계 모든 리츠칼튼 호텔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케이크는 오렌지 향과 다크 초콜릿의 풍미를 자랑한다.

시그니처 케이크의 주 재료 중 하나인 오렌지 맛의 리퀴르는 1880년 루이스 알렉산드레 마르니에르 라포스톨레에 의해 만들어졌다. 루이스 알렉산드레는 그 리퀴르를 친구인 세자르 리츠에게 처음 맛보게 했고, 세자르 리츠는 화려한 풍미에 맞는 '그랑 마르니에르'라는 이름을 제안했다. 몇 년 후 세자르 리츠는 루이스 알렉산드레의 재정적 도움을 받아 파리에 있는 맨션을 구입해 210개의 객실이 있는 호텔로 개조했다. 1898년 호텔 리츠(Hotel Ritz)를 개장했다.

지난해 9월 리츠칼튼 호텔 컴퍼니는 창립자 세라르 리츠의 호텔 오픈 스토리가 담긴 리츠칼튼만의 시그니쳐 케이크를 만들기로 하고 본사 셰프인 라이너 징그레브와 그의 팀은 전세계 리츠칼튼 호텔의 패스트리 셰프들이 제출한 23개의 케이크를 만들고 시식했다. 그 결과 리츠칼튼 토론토의 주니어 패스트리 셰프 유스케 아이오키가 만든 레시피가 최종 선정됐다.

발로나 초콜릿과 그랑 마르니에를 주 재료로 만들어진 리츠칼튼 시그니처 케이크는 달콤한 초콜릿과 새콤한 시트러스 향미가 균형을 이룬다. 가격은 5만원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