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화려해졌다" 여수 대표 볼거리 '빅오쇼' 개막

빅오쇼 공연 장면

빅오쇼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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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여수세계박람회 당시 높은 인기를 끌며 여수의 대표적 볼거리로 자리 잡은 ‘빅오(Big-O) 쇼’가 5일 막을 올린다.

해양수산부는 봄철 관광시절을 맞아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5일부터 빅오쇼 개막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쇼는 11월2일까지 진행된다. 빅오쇼는 워터스크린과 분수, 안개, 레이저 등을 복합적으로 연출한 멀티미디어 쇼다. 올해는 기존의 ‘바다를 살리자’는 주제의 쇼 외에 문어 캐릭터 ‘뭉키’가 배경음악에 맞춰 스토리를 펼쳐나가는 ‘뭉키쇼’가 더해졌고, 해상분수쇼 연출 음악도 10곡으로 늘었다. 오후 4시와 4시30분 등 낮에도 두 차례씩 해상 분수쇼를 연출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 부분적으로 운영했던 지정좌석제(200석)를 올해는 전 좌석(2012석)으로 늘렸다. 좌석 중 70%는 관람일 2주일 전부터 관람 당일 오후 3시까지 인터넷으로 예매 가능하다. 공연은 저녁 7시 5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S석 1만6000원, P석 2만원이다.

이와함께 해수부는 빅오쇼 개막에 맞춰 국제관 연결통로 위에 설치한 엑스포 디지털갤러리(EDG)의 패널을 교체하고 화질을 개선한다. 수상자전거, 고무보트, 카약 등 해양레포츠 체험교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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