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콘텐츠 가치 점점 상승…'매수'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BS투자증권은 2일 SBS 에 대해 콘텐츠 가치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5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건식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완만하지만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점 ▲2년 간 이어진 광고경기 부진이 더 이상 악화할 가능성이 낮은 점 ▲국내 대표 콘텐츠 제작 업체로서의 위상 등을 고려해 이같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 판권가치의 점진적인 상승"이라며 "SBS콘텐츠허브를 통한 판권수익과 재전송료의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흑자 전환이 가능해 보인다고 신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올해 광고경기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2년 연속 부진에서 다소나마 탈피하는 회복세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판권가치가 올라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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