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도 월 2000원에 무제한 무료통화"

SK브로드밴드, "자사고객간 무제한, 타사고객에 걸 때도 월 83시간 무료"

▲SK브로드밴드 직원들이 1일 '집전화 무제한' 요금제 상품 출시를 알리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집전화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았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결합시 최저 월 2000원으로 이용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 직원들이 1일 '집전화 무제한' 요금제 상품 출시를 알리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집전화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았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결합시 최저 월 2000원으로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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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휴대폰 음성무제한 요금제에 이어 유선 집전화도 무제한으로 시내·외 통화가 가능한 상품이 나왔다.

SK브로드밴드는 유선전화·초고속인터넷·IPTV의 3개 상품(TPS)에 신규 가입(3년 약정)시 최저요금 월 2000원으로 자사 고객 간 무제한, 타사 가입자와 월 최대 5000분을 무료 통화할 수 있는 ‘집전화 무제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유선전화 단일 상품 신규 가입 시에는 월 7000원이 적용된다.집전화 무제한 가입 고객에게는 ‘발신번호표시(CID)’ 부가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돼 집전화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최적의 상품으로 평가된다. SK브로드밴드 유선가입자와는 무제한 무료통화가 가능하며, 타사 가입자간 통화시 제공되는 월 5000분도 83시간 넘게 통화할 수 있는 분량이기에 월 통화량이 보통 수준인 사용자라면 사실상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 서비스란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이 매일 시내·외 각 15분씩 30분 동안 집전화를 이용할 경우 표준요금 대비 약 85%의 요금 절약효과를 거둬, 연간 약 46만 원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사 집전화 가입자 간 무제한 통화서비스인 기존 ‘B끼리 통화 무제한’ 상품에 이어, 이번에 타사 집전화 가입 고객에게까지 사실상 무제한 통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면서 유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양주혁 SK브로드밴드 마케팅기획본부장은 “집전화 무제한 상품은 고객의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사 집전화 상품과 차별성을 지닌 혁신적인 상품”이라며 “향후 고객 중심의 상품개발 및 혁신적 서비스 제공으로 유선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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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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