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747-400에 무선 인터넷 서비스 개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델타항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애틀란타(하츠필드 잭슨)에서 출발해 일본 도쿄(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보잉747-400기에 Ku-band 통신위성을 통한 기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올해까지 보유 중인 모든 747-400항공기에 기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승객들은 기본 가격 옵션으로 1시간 패스(one hour pass)를 노트북 컴퓨터는 14달러, 모바일은 8달러부터 사용 가능하다.

비행 내내 이용 가능한 플라이트 패스(flight pass)는 노트북 컴퓨터는 24달러95센트, 모바일은 14달러95센트부터 판매한다.

델타항공 팀 메이프스(Tim Mapes)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승객들은 장거리 비행 중에도 생산적인 활동을 하길 원한다"며 "델타항공 기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국제선까지 확장되는 것은 여행 경험을 개선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기 위한 델타항공의 지속적인 투자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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