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銀, 3445억원 유상증자···BIS 7% 넘을 것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SBI저축은행과 계열 저축은행들은 대주주인 SBI홀딩스로부터 총 3445억원의 유상증자를 받을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작년말 기준 SBI 계열 저축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모두 7%를 넘게 된다. 이는 금융당국의 권고치(6%)를 웃도는 것으로 경영개선명령 등 적기시정조치에서 벗어나게 된다. SBI홀딩스는 작년 3월부터 총 1조102억원을 SBI저축은행에 투자해왔다.

SBI저축은행은 SBI 4저축은행까지 총 4개의 저축은행으로 구성돼 있다. SBI저축은행의 작년말 기준 BIS비율은 -7.12%, SBI2는 -7.96%로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밑돌았다. SBI3저축은행과 SBI4저축은행은 각각 7.63%, 5.12%였다. SBI저축은행과 SBI2저축은행은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BIS비율이 각각 7%가 된다. SBI3·4저축은행의 BIS비율은 각각 15.82%, 11.39%가 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총 대출자산 규모 1위의 우량저축은행으로써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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