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中 '소시대' 캐스팅 일화 '공개'

이현재/레몽레인 제공

이현재/레몽레인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e뉴스팀]에덴 멤버 이현재가 중국 흥행작 '소시대3-자금시대'(감독 곽경명)에 캐스팅된 일화를 공개했다.

중화권에선 아무 활동이 없었던 이현재는 곽경명 감독에게 오디션을 본 뒤, 눈에 띄어 영화에 출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선뜻 제의의 응하지 못했다. 아직까지 중국은 한국배우들이 믿을만한 현지 파트너를 만나기자 쉽지 않기 때문이다. 소속사 레몽레인은 "중국은 정확한 루트를 확보하지 못하면 배우 활동에 역효과를 줄 수 있다. 그래서 계약서를 꼼꼼하게 검토했는데, 상대방이 거기에 기분이 안 좋았던지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서로를 정확하게 알지 못해 일어난 해프닝이었다.

곽경명 감독은 15억 인구 중에 이현재를 대신할 인물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캐스팅 매니저는 몇 달을 돌아다니며 그를 대신할 얼굴을 찾았다. 15억 중에 이현재 보다 감독의 마음에 드는 인물은 없었다.

결국 곽 감독은 이현재에게 작품에 출연해주길 요청했다. 이현재가 주인공 양미의 동생 니엘 역으로 출연한다. 가진동 등 중화권 톱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소시대3 자금시대'는 중국배우들이 모두 출연하고 싶어 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개봉한 1편과 2편은 박스오피스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순수익만 한화로 2100억 원을 올린 흥행작이다.




e뉴스팀 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