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혼조…日 1.2% 하락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7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다.

27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 하락한 1만4308.69, 토픽스지수는 1.4% 내린 1155.58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미국이 러시아에 더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할 수 있음을 시사 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유지했다.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1.89엔에 거래되며 최근 일주일 가운데 엔값이 가장 높았다.

중국 주식시장은 홍콩을 제외하고 하락중이다. 오전 10시5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4% 하락한 2058.72, 선전종합지수는 0.54% 내린 1082.9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주요 산업체의 1~2월 누적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하는데 그쳐 12월 증가율 12.2% 보다 크게 낮아졌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려와 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은행권 뱅크런(집단예금인출사태)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주식시장 분위기도 무겁다.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05% 상승한 2만1898.03을 기록 중이다. 중신타이푸(中信泰富·시틱퍼시픽)가 모기업인 중신그룹으로부터 중국중신주식유한공사를 인수키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0% 넘게 폭등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ST지수는 각각 0.05%, 0.32% 상승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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