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 글로벌 지수(RGI)' 센터로 뉴욕 편입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 글로벌 지수(RGI)' 센터로 뉴욕을 편입했다고 26일 밝혔다. RGI센터는 RGI 비교지수 산정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역외 위안화 시장으로 이번에 뉴욕을 편입함에 따라 홍콩, 런던, 싱가포르, 대만을 포함해 총 5개가 됐다.

SC는 점차 상승하는 위안화 결제 흐름과 역외 위안화 외환거래 회전율 상승에 따라 뉴욕이 RGI센터로 편입됐으며 유리한 시간대, 중국과의 교역량, 위안화에 대한 투자자 관심 증가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뉴욕은 아시아나 유럽과 직접 거래를 하지 않는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과 남미 간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원자재 중심 위안화 거래에 대한 선점 효과도 확보할 수도 있는 곳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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