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우 옛집' 4월1일부터 개방‥문화행사도 '다양'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최순우 옛집'이 오는 4월1∼11월30일까지 개방한다.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15길 9(126-20)에 소재한 ‘최순우 옛집’(혜곡최순우기념관)은 시민들의 후원과 기증으로 보전된 우리나라 첫 시민문화유산(등록문화재 제268호)이다. 전통 문화를 아끼고 널리 알린 최순우 선생님의 안목과 숨결, 문화유산을 지키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노력이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04년 일반 개방한 이래 최순우 선생과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는 장으로서 연간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명소가 됐다.

특히 올해는 최순우 옛집이 일반에 개방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작년 9월부터 6개월 간의 문화재 보수공사를 마치고, 4월1일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개관 후 내셔널트러스트 후원회원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회원의 날, 문화유산 답사,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02) 3675-3401~2으로 문의하면 된다.<최순우 옛집 주요 문화 행사>

* 최순우 옛집 봄 잔치 '쑥덕쑥덕'
-일시: 2014년 4월 5일(토) 늦은 4시
-장소: 최순우옛집(성북동 126-20)
-내용: 옛집 해설, 특별공연_박지영(소리), 박미진(가야금)
-참가: 25명(참가비 1만원, 입금 선착순 마감)

* 권진규아틀리에 개방
-일시: 2014년 4월 26일(토) 늦은 4시
-장소: 권진규아틀리에(동선동 251-13)
-내용: 권진규아틀리에 답사, 해설
-참가: 15명(무료, 사전신청, 선착순 마감)* 영화 ‘만신’으로 보는 우리 문화
-일시: 2014년 4월 27일 늦은 2시
-장소: 내셔널트러스트 사무국(성북동 130-2)
-내용: 강연_김인회(한국박물관교육학회 학회장, 전 연세대학교 박물관 관장)
-참가: 20명(무료, 사전신청, 선착순 마감)
-강연자:김인회(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이사장)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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