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이노베이션, 실적 우려에 3일째↓…신저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SK이노베이션 이 실적 우려에 3일 연속 약세를 지속하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9시58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4000원(3.2%) 하락한 1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만50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동양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정유회복에도 불구하고 석화부진으로 기대보다 낮은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정유부문 추정 영업이익은 581억원으로 2000억원 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된 지난 4분기 대비 크게 회복이 예상되지만 기대보다 약하다. 또한 해운선박 연료인 벙커링 수요 감소로 인해 연료유 마진이 압박을 받고 있으며 국제 원유가격 하락으로 300~400억원 규모의 원유재고평가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